입력 : 2003.03.30 17:27 | 수정 : 2003.03.30 17:27
아파트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지난주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부동산뱅크’의 지난 26일 조사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 주간
상승률은 0.05%를 기록, 한 주 전에 비해 0.11% 하락했다.
마포구(-0.07%), 강남구(-0.02%)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세를 보인 곳은 서초구(0.29%), 성북구(0.18%),
강동구(0.16%) 등 일부에 불과했다. 성북구의 경우 길음동
‘삼성래미안’이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며
평형별로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5%)는 10주 만에 전셋값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한 주
전(0.19%)에 비교하면 특히 하락 폭이 컸다. 평촌은 0.07%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지만, 산본(-0.23%), 일산(-0.06%), 분당(-0.06%)의 전셋값이
크게 하락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역시도 대구(-0.05%), 부산(-0.01%) 등이 약세를 보이며 0.04%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경기도는 평택시(0.36%)와 과천시(0.34%)의 영향으로
0.07% 상승했다.
(卓相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