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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 전세값도 이사철 끝나 주춤

      입력 : 2003.03.16 17:46 | 수정 : 2003.03.16 17:46




      아파트 전셋값 역시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부동산뱅크의 지난 11일 조사 결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1%, 신도시 0.05%, 전국 0.13%를 기록, 최근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다.

      서울은 강북구(1.7%), 동대문구(0.53%), 도봉구(0.48%) 등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 등
      대단지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SK북한산시티 24평형과 벽산라이브파크
      23평형이 500만~750만원 가량 뛰는 등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소화되며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군포시(-1.76%) 전셋값이 크게 하락했다.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이 통과된 산본동 구주공아파트 전셋값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구주공 19평형의 경우 전셋값이 6500만원을 기록, 한 주 전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신흥주거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화성시 전셋값은
      0.55% 올랐다.

      광역시에선 15평 이하와 56평 이상의 평형에서 강세를 보인 광주시가
      0.7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시도 0.45%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평촌(-0.25%) 전셋값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卓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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