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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4월 입주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입력 : 2003.02.26 18:31 | 수정 : 2003.02.26 22:05



    3~4월 서울·수도권에서는 약 2만 가구의 아파트가 처음으로 주인을
    맞는다. 이 가운데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약 7500가구로 월곡동
    두산위브, 고척동 벽산타운 등을 제외하곤 100~300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많다. 반면, 수도권에선 안양 임곡 주공(2044가구), 신산본
    LG자이(921가구) 같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모두 1만20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요즘 입주 아파트들은 지난 99년 분양가 자율화 조치로 각
    업체간 신평면 경쟁이 본격화된 후 완공된 만큼 내부 공간 설계를 눈여겨
    살피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소규모 단지일 경우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나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는가도 챙겨봐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앞으로는 층·향은 물론 내부 설계 차별화 여부도
    아파트 간 가격 차이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입주자라면 구입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값 폭등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고 싶은 무주택자라면 전세 대신 입주 평형을 낮춰서 매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서울 용강동 삼성래미안 =마포구 용강동과 대흥동 일대의
    재개발지구에 들어서는 430가구 규모의 단지. 단지 앞쪽에 한강이 흐르고
    있어 일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서강로·마포로·대흥로·강변북로·마포대교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
    학교로는 신석·염리초등학교 등이 있다. 단지 내 주차장은 100% 지하에
    배치했다.

    ◆ 서울 고척동 벽산타운 =886가구 규모의 벽산타운 아파트 인근에는
    이미 한마을 벽산아파트(1983가구)도 들어서 있어, 이번 입주로 이
    일대가 3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국철 개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남부순환도로·서부간선도로가 가까운
    편이다. 전체 단지가 33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 서울 월곡동 두산위브 =동덕여자대학교 바로 옆쪽의 월곡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총 265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월곡 근린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은
    도보로 15분, 6호선 월곡역은 10분 정도 걸린다. 단지 아래쪽으로는
    화랑로와 내부순환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인근에 숭인, 숭곡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안에도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 서울 성수동 금호베스트빌 =성수동1가 경동초등학교 앞쪽에 들어서는
    아파트. 159가구 규모로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고
    강변북로·뚝섬길·구의로가 가까운 편이다. 인근에 뚝섬체육공원이
    있으며,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 안산시 고잔지구 주공그린빌 =총 272만평 규모의 안산 고잔지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신도시로 모두 3만8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주공그린빌 10단지는 26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구 근처에 수도권
    전철 안산선 중앙역·고잔역·공단역이 있고, 외곽순환도로도 가까운
    편이다.

    ◆ 안양시 임곡 주공그린빌 =안양 임곡 3만2200평의 주거환경개선지구에
    23~45평형의 분양주택 1350가구와 18·22평형의 임대주택 694가구가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자동차로 15분 정도면 평촌 신도시에도 닿을 수 있다.
    인근 비산주공아파트도 같은 시기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구
    서쪽에 경수산업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가로질러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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