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2.02.05 19:29
2000년 비해 22.2% 늘어
지난해 건축허가나 사업승인을 받은 주택이 52만9854가구로 2000년
43만3488가구보다 22.2%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12만7927가구, 민간부문이 40만1927가구의 주택이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이 11만6590가구, 인천 5만4547가구,
경기도가 13만3259가구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는 2000년 24만985가구에 비해 26.3%가 늘어난 것이다. 한 주택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을 포함시킬 경우, 작년 한해
주택건설허가 실적은 71만1155가구로 전년대비 46%나 증가했다.
건교부 최재덕 주택도시국장은 “특히 다가구 ·다세대주택은
건설기간이 2~3년 걸리는 아파트와 달리, 6개월에 불과해 이들 주택은
상반기 중 대부분 입주, 전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다세대주택이 7만601가구,다가구주택이 1만5867가구가
착공했다.
( 차학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