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0.08.22 19:02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2일 자사가 강남구 개포동 주공 2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2003년 이주와
철거를 거쳐 2005년까지 용적률 269.94%로 25~65평형 175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개포 1단지는 현대건설·
현대산업 콘소시엄, 개포3단지는 현대건설, 개포 4단지는 LG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었다.
한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는 현대산업개발, LG건설,
삼성물산 등 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재건축 시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5단지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올림픽 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시공사 선정을 겸한 조합원 창립 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대·LG·삼성
컨소시엄만이 응찰, 시공사가 이들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 시공사측은
“15층짜리 아파트 3930가구를 15~35층짜리 아파트 4978가구로 재건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위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