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0.04.06 12:52
한국토지공사는 6일 기업구조 조정용으로 매입한 토지를 바탕으로 55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 이중
1210억원어치를 개인에게 배정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가용 자산담보부채권은 오는 11일 대우증권, 한화증권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
이상이다.
ABS는 3년 만기와 5년 만기 두 종류이며 3년채 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보다 0.05%포인트 낮고, 5년채는
0.05%포인트 높다. 토공측은 “내년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시행될 경우, 5년짜리 장기채를 구입하면 분리과세로 소득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