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0.01.16 18:47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13∼25평형
810가구의 화곡동 주공시범아파트가 재건축돼 34∼71평형 2176가구의
중대형단지로 탈바꿈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조합원 배정분을 제외한 1379가구가 3월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공시범단지는 5호선 전철 우장산역에서 300m정도
떨어져 있으며 강서로, 화곡로,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소형평형 의무건설제 폐지로 중대형 평형위주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은 34평형
506가구, 41평형 379가구, 49평형 192가구, 56평형 204가구, 61평형 88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650만원.
또 강서구 화곡동 새마을운동본부 부지 2만평도 최근 지역주택조합에
매각돼 1384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주택조합측은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연내에 착공, 조합원분을 제외한 중대형 평형을 일반분양하겠다"고
밝혔다.
(* 차학봉기자 *)